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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한번 언어치료 수업을 받는 미미
오늘은 범주에 대해 수업을 했어요.
선생님께서 수업한 A4용지를 보여주셨어요.


그냥 보았을 땐 미미의 활동 중에 글씨 틀린 것들이 눈에 많이 보였었고, 빈 공간이 눈에 많이 들어왔는데..

많은 게 숨어 있어 미미에겐 힘든 과제였어요.
간단한 거 같지만 정확히 모르면 헷갈릴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의 과제
범주 나누기 (정확히 알고 있는가?)
한글 적기

미미는 과제를 받았을 때 , 확실하거나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아니면 과제를 시작하기 어려워하고 꺼려하는 성격이에요.

처음 과제를 받고 미미가
알고 있는 동물 생각하기..
범주가 정확한지..
글씨를 어디에 얼마 큼의 크기로 적어야 할지..

글씨가 맞을지.. 등등
여러 가지 문제에 시작을 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선생님께서 적어볼까?라고 하셨을 때 미미가 시작을 주춤하고 있다고 해서... 어떻게 나누어진 것 인지에 대해 얘기해 주셨다고 해요.
그렇지만.. '농장, 밀림' 이란 말의 뜻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기에 선생님께서 예시를 주시면 하나씩 적었다고 하네요.(빨간색 글씨)
예시를 들어주니 어떤 건지 대충 감을 잡았지만, 긴장감과 위축이 들어 하나씩 채워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해요.

그래서 선생님께서 나머지는 숙제로 내주셨어요.

 집에서 한번 풀어 보라고 하셨어요.






집에 와서 시간이 남을 때 하나씩 해보았어요.

사진 찍기를 꺼려하는 미미양. . . ㅋ 손이라도 찍어봅니다. 






첫 번째로 동물: 바다와 하늘에 사는 것에 대해 적어보기로 했어요.

바다는 생각보다 힌트를 주지 않아도 몇 가지 적어 갔어요.(센터에서는 약간의 긴장감도 있기 때문에 많이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동물:하늘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는데 날개 달린 동물 명칭을 많이 알고 있지 않아 힘들어했어요.

그래서 제가 울음소리를 힌트를 주며 작성해 보았어요.






그다음 날, 동물 : 농장과 숲/밀림에 사는 동물에 대하여 알아보았어요.

폰으로 농장이 어떤 건지 보여주니 다른 얘기하지 않아도 적어가네요.. 

두 번째로 숲/밀림에 대하여 적는 과정에서 미미가 하기가 싫었나 봐요.. 

종이가 꾸깃꾸깃해지고 글씨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고만 해서. ㅠ.ㅠ 하나만 하고 그만하였답니다. ㅜㅜ

컨디션 좋을 때 다시 시작해봐야겠어요.





아직 미미 나이에 비해 범주에 속하는 명칭을 많이 알고 있지 못하고 있어 얘기할 때도 어휘량이 많이 부족하다는 미미양.


매일매일 새로운 범주를 정하고 나누기 연습을 해보아야겠어요.

책을 많이 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