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인근 아이들 물놀이, 시원한 다리밑 노지 차박,당일치기 하기 좋은곳

여름이 오긴했나보다.
6월도 참 여름같다.

오늘은 가까운 장소에서 휴일을 보내기로 했다.
가볍게 삼겹살 구울 그릴과 먹을 간식, 그리고 물놀이 준비
(실은, 말은 가볍게인데 짐들이 가득인거 뭔가?ㅎ)


구미 옥계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다리밑

네비에는 #남산교를 치고,
옥계에서 20분 걸리지 않은것 같다.
선산 가는 길에 위치한 남산교.

남산교

여기서 잠깐!!
우리가 가는 목적지는 남산교가 아니다.
남산교에 도착하면 우측으로 보이는 초록다리 밑이다.



현재 공사중인
구미국도대체우회도로(구미- 생곡) 다리 밑이다.



빨간색으로 동그라미친 다리이다.

지도와 같이,
남산교위에서 저멀리 초록 다리가 보인다.

다리밑으로 오면 그늘진 자리,주차할 곳이 보인다.
여기엔 몇팀이 자리를 맡고 있다.

우린 물놀이를 할거라
주차를 하고 짐을들고 물가까이로 향했다.

물이 많이 흐르지 않아
물가까이에 가기위해
한참을 걸은 것같다.

물 가까운 곳 다리아래에 자리를 잡았다.
다리가 엄청 넓어 그늘막도 필요없다.
특히,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좋았다.

물이 차갑지가 않다.
아이들 놀기 딱이군.

맑은 하늘아래,
의자에 앉아 있으니 시원한 바람이 솔솔~
선풍기가 필요없다.

물놀이부터 시작하는 아이들,
깊은곳은 어른 무릎정도 오고
얕은곳은 엄청 얕다.
물도 깨끗.

물옆에 고운모래가 한가득하다.
이건 뭐 바다에 온 것같은!

아이들 모래놀이 도 할수있어서
좋은것 같다.

역시 물놀이할땐 튜브가 필수다.
튜브타고 유유히 떠다니는 아드님,

잠수도 해보는 쪼꼬미~

물흐르는 곳을 보면 작은 물고기도 가득있다.
물놀이도하고 물고기도 잡고~

이제 대망의 삼겹~
챠르~~~ 꾸워본다.
짐은 한짐이였지만
이 맛에 밖에서 고기를 굽는다.

중간에 염통꼬지도 구워먹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저녁이 되서야
라면하번 더 끓여 먹고 집으로 컴백~






노지라서 화장실이 없는것이 단점이지만
뜨거운 햇볕을 피해 다리 밑에서 시원하게 놀 수 있어 좋았고,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아 아이들과 당일로 놀고 오기엔 좋은 장소인 것 같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갔던 장소이다.
장마가 끝나고 가면 물이 많이 불어나
물놀이 할때 유의해서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