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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나도 모르게 이마에 혹이나왔다.
어디에 박았나??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들어가지 않고,
주변 지인들이 이마에 왜 혹이 났냐며
물어오는 경우가 많이 늘었다.
작년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도 집에 있고 병원가기가 꺼려저 계속 가지 않고 있다가
올해가 되면서 아이들이 등교하고 코로나가 잠잠한 시기를 이용해 병원을 가기로 마음 먹었다.
#
일단 가까운 피부과로 가보았다.
의사 선생님이 내 이마를 보며 여기선 확인이 안된다고..
CT나 다른 검사가 필요할 것 같다며
큰 병원을 권해주셨다.
흐미.... 일이 커지겠구나 싶었다..
의사 선생님께 부탁해 진료 의뢰서를 발급받았다.
영상의학과 센터에 가서 일단 사진을 찍어보라고 하셨다.
아이 하교시간이 되어 사진을 찍지 못하고 다시 집으로 왔다.
집에와서 정보를 수집해 보았다.
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에 큰병원에 가서 진료를 보아야된다는 글이 많았다.
#
다음날
대형 병원을 찾아갔다.
나는 구미 차병원에서 진료받아 수술 후 흉터없이 없앴다는 글을 보고 차병원으로 향했다.
아침에 아이 등교 시키고 병원가는길은 많이 막혔다.
옥계에서 차병원까지 40분 걸린듯 ;;;;
너무 오랜만에 왔나!
리모델링된 차병원 ㅋㅋ
도착하니 환자들이 많은가보다.
주자 할곳이 없어 6층 꼭대기까지 올라가 겨우 한군데 주차.
어리버리하며 병원안으로 들어갔다.
진료문의 창고로가서 나의 상황을 얘기하니
성형외과로 가보라고 하셨다.
2층으로 올라가 접수를 하니
이런 맙소사!!!!!
오늘은 성형외과 선생님 진료가 없는 날이란다.
나 아침부터 뭐한거뉘ㅜ..
과별 진료시간 첨부해본다.
참고하시길.
다다음날 진료보는 날을 예약하고 다시 컴백홈~~
#
다시 날이 밝아왔다.
다시 아침에 엊그제와 같이 병원으로 향했다.
오늘은 출근 시간을 피해서 나갔더니 차가 많이 막히지 않는다.
20분만에 병원도착~
예약을 해서 바로 진료실로 찾아가 기다렸다.
얼마 기다리지 않아 진료실로 들어갔다.
선생님께서 이마에 혹을 만져보시곤
지방종이 확율이 95%이상이란다.
일단 안심이 됐다.
지방종일 거란 예상을 하고 왔기 때문이다.
선생님께서 수술하실 거 냐고 묻는다.
나는 당일 수술되냐고 물었다.ㅎㅎ 초스피드ㅋㅋ
하지만 예약을 잡아야한다고..
수술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일단 이마를 만져봤을때 혹이 움직임이 있고 손으로 물렁하게 잡히는거 보니 지방종일 확율이 높지만, 정확히 하려면 CT를 찍는데
어떻게 하려는지 물어보셨다.
고민하는사이 선생님의 경험으론 지방종 확율이 높다 하셔서 CT를 찍지않고 수술하기로 했다.
혹시 아닐 확율을 얘기해주시는데 드문 경우라고 하셨기 때문에 믿고 수술진행 바로 하기로 한 것.
수술할 경우,
유의 사항에 대해서도 얘기해주셨다.
국소마취로 진행되고
혹의 크기를 보니 1.5cm정도 절개하고 지방종을 빼내니 일단 흉터가 남을 것이라고 하셨다.
얼굴 쪽이라 걱정이 됐지만 ,
지방종은 놔두면 계속 커지기 때문에 빨리 하는게 좋다고 하셨다.
참고로 지방종이 왜 생기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는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긴다고 한다.
그리고 나는 눈썹 위쪽 부분에 혹이나서 절개하게 되면
그부분에 미세한 신경이 지나게 되는데 혹시 그 신경이 손상이 되면 절개된 윗부분이 감각을 못 느낄수 있다고도 얘기하셨다. 만약의 극한 상화을 모두 얘기해주신다.
겁나구로..
하지만
나는 의사선생님을 믿고 내 이마를 맡기기로 했다.ㅋ
수술 시간은 대략 30분정도.
진료를 마치고 나와서
간호사분과 수술 예약을 잡았다.
선생님 수술 스케쥴이가득했다.
2주뒤부터 시간이 된다고 하신다.
그만큼 잘 하시겠지..라고 생각하며 예약일을 잡고
수술 당일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주셨다.
국소마취여서 식사가능하고,
보조식품 비타민을 제외한 오메가,혈액순환제,홍삼,한약 등은 출혈 유발 가능성이 있어서 일주일 정도 섭취금지하라고 한다.
그리고,
수술 당일 스킨만 바르고 다른건 바르지 말라고 한다.
이제 마지막으로 수납하고 채혈실가서 피를 뽑았다.
이렇게 모든 진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제 수술 날짜만이 남아있다.
잘 되길 바라며 수술 후 후기를 남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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