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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앵무 밀크와 지낸지 한달이 지나갔어요.
시간이 참 빨라요.
한달 동안 아무탈 없이 잘 지내온 밀크가 고마울 따름이예요.

입양하고 밀크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잘 먹건지,, 이것 저것 걱정하고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한달이라는 시간이
앵무 밀크에 대해 적응해가며 많이 익숙해졌어요.

 

 

 

 

 

 

 

 

 

 

 


밀크의 일상을 남겨볼께요.

아침에 해가뜨고 우리가 일어나는 시간에
인기척에 밀크가 짹짹(??)하고 아침 인사를 하며 우리를 반겨주어요.
새장에 붙어서 요리조리 왔다갔다하며 빨리 새장문을 열어 달라고 해요.

내가 눈뜨자 마자 하는일이 새장 문열어주기.ㅋㅋ

 


 

 

 



그러고 난 후, 아빠 출근 준비와 아이들 학교갈 준비한다고 정신없을때

밀크는 고개를 끄덕 끄덕 거리며

놀아달라고 온몸으로 표현해요.

 

몸을 앞으로 흔드는 것은 기분좋을 때, 놀아달라고 하는 표시라고하네요.

 

 

 

 

 

 

 

 

모두들 회사로 학교로 가고 나는 이제 밀크와 단둘이 남게 되었네요.

 

이제 밀크가 눈에 들어오네요.

 

밀크 새장 앞은 아침마다 항상 엉망이예요.

먹이를 먹을 때 얌전히 먹지 않고 요리조리 흔드는 건지...;;;

하루에도 몇번  치우는 것 같아요.

 

이건 조금전에 치우고 뒤돌아 봤더니 다시 먹이들이..ㅜㅜ

 

 

 

 

 

사진에 첨부하지 않았지만

앵무들은 밤동안 응가를 싸지않고 참았다가 아침에 일어나면 한꺼번에 한가득 응가를 누더라구요.

처음엔 깜놀했어요.

응가양이 무지막지해서.

알아보니 원래 그런거라고.. ㅋㅋ

아침마다 왕건 응가를 했는지 확인 하는게 나의 일중 하나..ㅋㅋ

 

 

 

 

 

 

 

 

 

 

 

 

 

 

새장에서 놀때도 있고 이제 바닥에도 잘 내려와서 우리를 쫄래쫄래 잘 따라다녀요.

응가도 잘 싸놓구요.. ㅡㅡ ㅋㅋㅋㅋ

 

사람을 좋아하는 밀크는 항상 제 바지가랑이를 잡고 영차영차 무릎 위로 올라와요.

혹시모를 응가테러를 대비해서 앞치마를 항상 하는데

밀크가 앞치마를 너무 좋아하네요.

자기 구역은 응가를 잘 안한다더니 앞치마에다 실수한 적이 없네요!!

 

 

 

 

 

 

 

목을 쭉~~ 늘리는 인체의 비밀을 간직한 밀크

 

 

 

 

 

 

 

 

밀크는 창밖 보는 것을 좋아해요.

항상 액자위에 자리잡고 밖에도 보고

깃털도 가다듬고 해요.

햇살이 따뜻해서 좋은가봐요.

 

 

 

 

 

온몸 구석구석 다듬는 밀크

 

 

 

 

 

 

 

 

 

 

 

 

 

 

 

밀크를 데리고 주말에 처음으로 나들이를 나가보았어요.

이동식 새장이 아직 준비가 안되서

집에 있는 낚시통에 밀크를 잠시 넣어서 데리고 나갔어요.

 

 

 

 

 

 

푸르른 가을하늘아래

맑은 공기를 마시며~

가만히 잘 있네요.

혹시나 날아가면 어쩌나 했는데

그럴 일은 없더라구요. ㅎㅎ

 

 

 

 

 

 

 

 

기지개도 펴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나들이 가기에 좋은 날일때 많이 데리고 다녀야겠어요.

날이 이제 찬바람 불면 감기걸려서 안되니까요.

우리 밀크는 소중하니까~~

 

 

 

 

 

 

간식으로 귤을 가져왔어요.

밀크에게 한입 주어보았어요.

너무나 잘 먹는 밀크~♡

 

앵무새들은 몸에 저장 공간이 없어서

물같은 것을 먹으면 바로 오줌?을 쫙~ 누더라구요.

귤먹고 몇분 지나지 않아 오줌 한가득 배출하는 밀크.

 

 

 

 

 

 

앵무 밀크는 높은 곳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가만히 놓아두면 어깨까지 올라와 자기 자리인냥 자리잡고 앉네요.

 

 

 

 

 

 

한번씩 쓰담쓰담해주면 눈이 스르륵 감기는 밀크

꼬옥 안아주고 머리를 쓰담아 주면 잠이드는 밀크

마치 아기같아요~너무 귀여움~*^_^*

 

 

 

 

 

 

목욕하기를 좋아하는 코뉴어 앵무새 밀크

하루에 한번씩 목욕한답니다.

 

매일매일 물통에 물을 새로 담아서 코앞에 대령해주면 목욕을 시작하는 밀크

새장 목욕통걸이 걸어주니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새장위에 놔주면 하더라구요.

 

물 한모금 마시고 슬슬 몸을 담그는 밀크

아이 시원해~~

 

 

 

 

 

 

 

물에 젖으니 앙상하네요 우리밀크~~

 

 

 

 

 

 

목욕을 마치고

털에 묻은 물은 털어내는 밀크~

사방팔방 물난리네요.

그래도 밀크가 시원하다면냐.. 기꺼이 감수해야죠.. 네...네...^^

 

 

 

목욕을 하면 항상 밀크는 햇볕이 잘드는 자리에 앉아서 털을 말려요.

 햇볕이 꼭 필요하겠더라구요.

 

 

 

 

아~상쾌해~~

 

 

 

 

 

깨끗해진 밀크~~

나 이뽀???

 

 

 

 

 

 

하루하루 앵이 밀크는 꽉찬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밤에 잘때는 우리가 잘때 조용히 같이 자는 밀크~

밀크랑 지내는 하루가 즐겁네요^^

 

 

 

 

 

 

 

 

앵무새에 더 많은 이야기를 알고 싶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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