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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들어 한파가 몰려와서 오전/오후 모두 영하인 겨울왕국이 된 우리나라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제트기류가 제 역활을 못해서 우리나라에 한파가 몰려온다죠??
슬프고도 안타깝지만...

일주일 일주일이 방콕행인 우리 현실이 너무나 힘들어
이 겨울을 오랜만에 즐기기로 했어요.

구미에서 머지 않은 곳을 알아보다가
무을지 다른이름으로는 안곡지를 오늘 목적지로 정했답니다.



네비에 '무을저수지'를 선택하고 출발~




옥계에서 무을지까지 40분 정도 걸린것 같아요.

도착하니 차들이 주차를 많이 해놓았더라구요.
이미 많은 분들이 빙어낚시를 즐기고 계셨어요~





우리가족은 차서 가깝고, 사람들이 많이 없는 곳에 자리를 잡았어요.


동영상으로 담아봤어요.





얼음이 꽝꽝얼었어요!!!!
눈으로 봐도 얼추 20센티이상 언거 같더라구요.
한번씩 '쫘자작 ~~~'
얼음어는 소리는 너무 무섭다구요ㅠ ㅠ (심장 콩알만해짐)






자리를 잡고
빙어낚시를 위해 얼음을 깨고있는 신랑님,




하나를 열심히 뚫고 하나 또 열심히 뚫는데
옆에 분이 안쓰러웠는지 신장비(?)를 빌려주셨어요.
대박 이렇게 쉽게 뚫다니~
역시 뭘해도 장비빨 무시몬합니데이~ ㅋㅋ




얼음 두곳을 뚫었네요.





신랑님 낚시 찌다는 동안
아이들은 썰매를 타자고 조르네요.
옆에 눈이 소복히 쌓여 있어요.




먼저 눈을 밟아봅니다.




그리곤 나는 썰매를 끄는 사슴이 되어
두마리 토끼들을 끌어보았어요~
오랜만의 겨울활동이라 신났네요~^^
역시 애들은 밖에서 놀아야 되는걸 또 다시 느낀..




겨울을 즐기고 있는 아이들♡




그 사이 낚시준비가 끝났네요.



하나씩 낚시대를 잡고



오늘 먹을 점심메뉴, 라면에 빙어를 넣겠다는 신념으로
낚시하는 남정네들..ㅋㅋㅋㅋㅋ




사실 우리가 자리 잡은 곳은 수심이 얕은 곳이라
입질한번 없었다는..
담엔 안쪽으로 더 들어가 자리를 잡아야될 듯요.
하지만 우리가족은 겨울을 즐기러온거라
빙어에 큰 미련이 없었어요.
신랑만 아쉬워 할뿐ㅋㅋㅋㅋ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 라면을 끓여 먹었어요.
밖에 날씨가 많이 추워서 그런지 물 끓이는데 오래걸리더라구요..
라면 국물로 몸을 녹이고..


다른 곳을 훓터보았어요.
멀리 텐트가 모여있는 곳이 보이네요.
저기에 많이 모여있는 이유가 있겠죠?
가까이 가보기로 했어요.




얼음이 스케이트장 처럼 매끄럽게 얼었네요.
얼음썰매가 있음 쌩쌩 잘 미끄러질텐데...





가까이 가니 여긴 제법 빙어를 잡드라구요.
입질하는게 계속 눈에 보이고,
신랑은 부러워할 뿐이고ㅋㅋㅋㅋ


한가득 잡힌 빙어들~






우리는 빙어를 뒤로하고
아이들이 만든 언덕 눈썰매를 즐겼어요.
쉰나 쉰나~




무을지에서 3시간 정도를 노니
발이 시렵더라구요ㅜㅜ
더 놀다간 동상걸릴것 같아
아쉬움을 뒤로한채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영하6 도의 날씨라 많이 추웠지만
아이들과 신나게 뛰어놀고 추억을 만들다 올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담엔 더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가야되겠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