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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르륵 드르륵
보조바퀴 굴러가는 소리가 어느 순간,
세상 시끄럽게 들리네요ㅎㅎ
(사실 큰애 어릴때부터 탔던거라 오래됐어요;; 유물급ㅋㅋ)
8살이면 슬슬 보조바퀴 뗄때도 됐는데..
미미에게 물어보면 떼기싫다고만 얘기하네요;;;
무서움많은 미미~
처음 시작이 어려운 미미양~
네맘 다 알쥐~ 엄마는~~~^^
날씨도 좋아 저녁에 밖에 산책가며
오늘 함 도전해보자고 했어요~!!
슬슬 따라나오는 미미양~
보조바퀴를 바로 떼지않고
양쪽 보조바퀴를 위쪽으로 조금 올려주었어요.그리고 안장도 밑으로 최대로 낮춰주었어요.
발이 닿여야 굴리고 서고할때 덜 다치거든요..
이제부터 엄빠들의 노동의 시간!
준비됐나요? ㅋㅋ
작은 자전거라 어른들이 잡아주려면 허리를 많이 굽혀서 잡아줘야해요~
겁 많은 미미양을 위해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안장을 꽉 부여잡고 전진합니다.
균형이 안잡히니 핸들이 흔들흔들 바퀴도 흔들흔들~
나도 흔들흔들🤪
힘들땐 신랑과 교대로 잡아주었어요~!
여자아이라 운동신경이 없는구나..
하며 1시간 정도를 잡아주었죠~~헥헥
어느순간 주변이 깜깜해졌어요;;;
마지막으로 신랑에게 잡아주고 가자고 했어요~
우린 할 일을 다했다!!! 오늘은 여기 까지만... 하고 생각했답니다.
그런데...앞에 가며 잡아주던 신랑
"나 손놨는데~" 라고 얘기해주네요!ㅋㅋㅋㅋ
내 눈앞에 혼자서 자전거 굴리는 미미양이 보였어요!!
완전감동~
자전거 잡아준다고 사진을 못찍었는데 성공해서 동영상 찍어봤어요~^^
미미양보다 엄마가 더 신난 건 비밀ㅎㅎ
그렇게 깜깜한 밤에 두발자전거 타기 성공!!!
한번도 안넘어지고 잘 굴리고 잘 서고 했어요~!
기특기특
(운동신경이 없다고 생각한 엄마가 미안~^^)
이젠 드르륵 거리는 소리없이 너무 잘 나가서 좋다는 미미양~♡
미미양이 이렇게 커가는구나...를 느낀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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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
어제 탔을때의 감을 잃지 않기위해 자전거를 타러 또 나갔지요~
이제 도움따윈 필요없다~~ 씽씽
이렇게 보조바퀴는 자취를 감추고......
빠빠이~~~~~( 바퀴 폐기처분 직전인 상태 ㅋㅋ)
미미가 타는 자전거는 14인치..
오빠가 타던 20인치 자전거가 있어서
함 타볼래? 했더니 넙죽 타겠다는 미미양
자신감 뿜뿜~~!!
짧은 다리로 탈까 했는데......
어린 미미양 운동신경 대단해!
단번에 성공ㅋㅋㅋㅋㅋ
못 타는거 없네요 이제ㅎㅎ
이제 가족들 사이에서도 넘 잘타는 미미양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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