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와 하루하루 지내다 보니 어느덧 첫 겨울을 같이 보내게 되었어요. 밖에 날씨가 많이 추워서 밖으로 나갈 기회가 많이 없어졌어요. 어서 추운 겨울을 잘 보내고 따뜻한 계절이 돌아오길 바래요. 매일 밀크와 같이 지내다 보니 밀크도 사람을 참 좋아하는 지라 혼자 있으면 사람소리 나는 곳으로 쪼르르 달려와요. 밥먹을 때나 간식먹을 때나 전화할 때나 쪼르르 달려와서 자기도 달라고 해요. 전화할 때는 내가 얘기할 때 자기도 얘기하듯 뀍뀍~~ 거려요. 너무 웃긴 것 있죠. ㅋㅋ 이건 뭐 완전 막둥이 키우듯. ㅋㅋ 따님 미미가 일기쓰려고 하니 거실에서 미미방까지 와서 책상을 점령해 버렸네요. 연필을 너무 좋아하는 밀크. 공부 방해중인 밀크 미미왈 : "공부 좀 하게 해줘라~~" 밀크 왈 : "글씨는 이렇게~~ " ..
어느 덧 12월이 다가왔네요. 시간 참 빨라요. 찬바람 쌩쌩부니 몸이 허한 우리 가족을 위해 보약 한 첩 지어먹여야 겠어요. 늦가을에 지어 먹을려고 생각만 하고 이제야 움직이게 되었어요. 구미에 살면서 괜찮다고 소문이난 곳이나 청도에 유명한 한의원도 가보고, 대구에 가서 한약을 지어봤지만 잘 모르겠더라구요... 둔한건지 효과가 나중에 나올라는건지..ㅋㅋ 그러던 중 신랑친구가 군위사는데 유명한 한의원이 있다고 해서 추천받고 블로그를 조회해봤더니 검색이 많이 검색되는 한의원이더라구요.. 바로... 군위 석산한의원 200년 5대째 내려오는 한의원이라고 하네요. 구미에서 11시에 출발 전 한의원 전화해서 진료시간을 문의하니 2시까지 오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가는 길에 군위에서 밥을 먹고 한의원으로 가기로..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어요. 이제 겨울이 오려나 봐요. 추위를 많이 타는 나는 겨울이 무섭네요~ 12월 초에 미미 할머니의 생신이 다가와요.(저에겐 어머니~) 그냥 생신이 아닌 70세 . 칠순(고희연)이시네요. 시간이 얼마나 잘 가는지.... 환갑챙긴지 오래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칠순이 다가와서 시간이 빠르게 가고 있는 것을 또 한번 느끼네요. 내 나이도 먹어가고.. 눈물 주르르륵 ㅜ 칠순은 그냥 넘어가지 않고 큰 잔치를 한다고 하는데.. 항상 일하시느라 바쁘신 미미 할머니와 함께 여행으라고 갈까.. 계획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은 물건나 가고... 잔치도 하기 힘들거같고... 가까운 친지만 모셔서 밥을 같이 먹을까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치만 일하시는 어머니에 시간을 맞추다 보니 주말저녁 연락..
앵이 밀크와 지내면서 어느 덧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 돌아왔어요. 햇살은 따뜻하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공기가 차네요. 추운 겨울이 걱정되긴 하지만 거실에 집이 있는 밀크는 다행이예요. 추운 날이 되면 난방도하고 햇살이 거실 깊숙히 까지 들어오기 때문에 겨울도 밀크에겐 그리 춥지않게 잘 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그래도 약간의 월동준비를 해야될거 같아 앵무새 밀크에게 포치를 선물해주었어요. 포치란 침대라고 할까요?? 잠잘때 혹시 추울 수도 있으니 하나 구매해서 달아주었어요. 포치도 여러가지 모양이 있던데 꼬리가 긴 코뉴어종에겐 앞뒤가 뚫린 텐트모양이 괜찮을 거 같아 보여 구매. 겉면은 코팅되어 있어서 배설물등이 뭍으면 닦아낼수 있어 좋고,안은 따뜻한 기모천으로 되어있어서 잘때 훨씬 따뜻하게 잘 수있을거 같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