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이 밀크와 지내면서 어느 덧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 돌아왔어요. 햇살은 따뜻하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공기가 차네요. 추운 겨울이 걱정되긴 하지만 거실에 집이 있는 밀크는 다행이예요. 추운 날이 되면 난방도하고 햇살이 거실 깊숙히 까지 들어오기 때문에 겨울도 밀크에겐 그리 춥지않게 잘 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그래도 약간의 월동준비를 해야될거 같아 앵무새 밀크에게 포치를 선물해주었어요. 포치란 침대라고 할까요?? 잠잘때 혹시 추울 수도 있으니 하나 구매해서 달아주었어요. 포치도 여러가지 모양이 있던데 꼬리가 긴 코뉴어종에겐 앞뒤가 뚫린 텐트모양이 괜찮을 거 같아 보여 구매. 겉면은 코팅되어 있어서 배설물등이 뭍으면 닦아낼수 있어 좋고,안은 따뜻한 기모천으로 되어있어서 잘때 훨씬 따뜻하게 잘 수있을거 같았어..
어느 덧, 앵무 밀크와 지낸지 한달이 지나갔어요. 시간이 참 빨라요. 한달 동안 아무탈 없이 잘 지내온 밀크가 고마울 따름이예요. 입양하고 밀크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잘 먹건지,, 이것 저것 걱정하고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한달이라는 시간이 앵무 밀크에 대해 적응해가며 많이 익숙해졌어요. 밀크의 일상을 남겨볼께요. 아침에 해가뜨고 우리가 일어나는 시간에 인기척에 밀크가 짹짹(??)하고 아침 인사를 하며 우리를 반겨주어요. 새장에 붙어서 요리조리 왔다갔다하며 빨리 새장문을 열어 달라고 해요. 내가 눈뜨자 마자 하는일이 새장 문열어주기.ㅋㅋ 그러고 난 후, 아빠 출근 준비와 아이들 학교갈 준비한다고 정신없을때 밀크는 고개를 끄덕 끄덕 거리며 놀아달라고 온몸으로 표현해요. 몸을 앞으로 흔드는 것은 기분좋을..
미미양의 학원에서 재미있는 활동을 해서 사진을 찍어 보았어요. 주제는 여행 여행을 상상하며 여행 출발 전 설레임을 표현하고 준비하며 그에 맞는 여러가지 소품을 만들어 보았어요. 미미양의 주제는 여름휴가!! 미미양은 물을 무서워 했는데 이번 여름에 물놀이를 통해 많이 두려움을 떨쳐 냈어요. 재미있게 물놀이를 했거든요 ^^ 그래서 물놀이가 기억에 남았나 보아요. 그래서 여름휴가에 필요한 것들을 만들어 보았어요. 작은 상자로 캐리어를 뚝딱 만들었네요. 정말 굴러가게 바퀴도 만들어주고 키에 맞게 손잡이도 잘아주었네요. 자, 상장안을 열어 볼까요? 아기 자기한 것들이 한가득 들어 있네요 ~? 제일 눈에 띄는 여권! 여름휴가로 비행기타고 떠나나봐요~ ㅎㅎ 디테일이 살아있게 만들었네요. 안을 열어보았더니 미미양의 사..
밀크가 우리집에온지 10차 적응 잘 하고 있는지 궁금하시죠? 헤헤 너무나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까~꿍 !! 코뉴어 앵무새는 사람과 교감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예요. 밀크 또한 사람을 너무나 좋아하는 사랑스러운 아이. 아침일찍 1등으로 일어나는아들놈이 먼저 하는 일은 밀크 물 갈아주기. 그리고 재잘재잘 밀크랑 놀아주기. 처음에는 애가 게임라도 하나? 했는데 가만히 들어보면 밀크랑 대화하는 중. ㅋㅋㅋㅋㅋ 사람소리가 나면 밀크는 문앞을 왔다갔다해요. 반갑게 우리를 맞이하는 것처럼 어서 문을 열어 달라는 것 같은 행동 같아 보였어요. 문 열아주면 바로 나와서 새장 위로 올라가요. 학교에 다녀 온 미미양이 밀크와 놀려고 다가가요. 안녕?밀크야! 밀크가 도망가기 바쁘네요. ㅋㅋ 그래도 밀크가 미미가 쓰담쓰..